[경주] 찰보리밥집 숙영식당

[경주 숙영식당 찰보리밥 입구]

 

상호: 숙영식당
주소: 경북 경주시 계림로 60
전화: 054-772-3369
주차: 불가, 길가에 주차
분류: 한식당

 

경주 대릉원 근처에 있는 찰보리밥집 숙영식당입니다.

 

[경주 숙영식당 위치-계림로 60]

 

1974년에 영업을 시작해서 50년 동안 영업 중이었습니다. 경주가 천년 동안 신라의 수도였던 것을 생각하면 50년 동안 영업을 해온 숙영식당은 이젠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주차가 불편했는데 모두 길가에 주차를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숙영식당 우측에 있는 나무는 가까이 가서 보니 오디나무였고 아무도 수확하는 사람이 없는지 나무에 주렁주렁 열였고,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아직 식사 전이기도 하고 오디를 먹으면 입안이 붉게 염색되는 게 두려워서 따먹지는 않았습니다.

 

[숙영식당 내부]

 

구옥을 식당으로 개조해서 영업 중이었습니다. 아마 오픈 당시인 1974년의 모습 그대로 일거라고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숙영식당 메뉴]

 

찰보리밥 단일 메뉴였습니다. 그래서 찰보리밥 정식과 파전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생선은 계절 생선이 나오는 듯하고 찰보리밥 정식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별도 주문의 해야 하며, 가격이 착하니 꼭 생선을 추가 주문해서 드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숙영식당 내부]

몸이 뻣뻣하여 좌식으로는 오래 앉아 있지 못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입식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찰보리밥 정식, 생선추가, 파전]

 

주차를 조금 멀리하고 비를 맞고 조금 늦게 오는 바람에 개별 메뉴와 반찬에 대해 근접 촬영을 하는 것을 깜박했습니다. ㅜ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대체로 평이하게 맛있었으며, 파전도 겉바속촉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금 특이하다면 계란 반찬은 계란말이와 계란찜의 중간 어디쯤이었습니다.

 

음식점들이 프랜차이즈화 되고, 외국 음식들과 퓨전으로 변화되어 가는 요즘에 옛날에 집에서 먹었던 보리밥 생각이 나신다면 방문해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